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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의 숲, 왜 계단으로 가득 찬 공간일까? 책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계단형 서재의 건축적 해석

    2025.07.20 by silentko2531

  • 산성교회, 계단 위에서 내려온 신앙 –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도심 속 예배당

    2025.07.03 by silentko2531

  • 안도 다다오 vs 쿠마 켄고 – 콘크리트와 목재, 일본 건축의 두 시선

    2025.07.01 by silentko2531

  • “왜 같은 20평인데 어떤 집은 넓어 보일까?” – 공간의 착시와 심리적 구조의 비밀

    2025.06.30 by silentko2531

  • 왜 우리는 길을 걷다가 무심코 사진을 찍게 될까? 생각을 품은 도시 풍경의 설계된 장면들(feat.유현준 교수님)

    2025.06.28 by silentko2531

  • 오디움(ODIUM) – 쿠마 켄고가 설계한 ‘소리를 위한 건축’

    2025.06.27 by silentko2531

  • 버스정류장 하나에도 철학이 있다면 – 작은 공간, 큰 의미

    2025.06.27 by silentko2531

  • 디아드 청담, 왜 설계가 달라졌을까? – 도미니크 페로의 철학이 지워진 순간

    2025.06.24 by silentko2531

지혜의 숲, 왜 계단으로 가득 찬 공간일까? 책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계단형 서재의 건축적 해석

1. 책장을 넘어서는 공간이 탄생하다파주 출판단지의 대표 공간, ‘지혜의 숲’을 처음 마주한 사람은 누구나 같은 질문을 던진다. “왜 이렇게 많은 계단이 있는 걸까?” 책이 가득한 이 건물은 전통적인 도서관이나 서점과는 다른, 독특한 공간 감각을 품고 있다. 사방을 감싸는 책장 사이로 계단이 오르고, 사람들은 그 계단에 앉아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멈춘다. 단순한 통로가 아닌 ‘계단’이 이 공간의 중심이다.이런 낯선 구조는 단순한 인테리어 장치가 아니다. 이 공간은 ‘정보의 저장소’가 아니라 ‘지식이 흐르는 공간’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누구나 오르내릴 수 있고, 누구나 그 중간에 멈춰 책을 펼 수 있는, 계단이라는 매개체가 공간과 사람 사이를 유연하게 연결한다. 누군가는 이 구조를 ‘책으로 이루어진..

카테고리 없음 2025. 7. 20. 00:37

산성교회, 계단 위에서 내려온 신앙 –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도심 속 예배당

1. 교회는 왜 늘 ‘올라가야만’ 했을까?도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교시설 중 하나가 교회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교회의 이미지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대부분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고, 넓은 계단을 통해 접근해야 하며, 외부와는 어느 정도 단절된 구조를 지닌다. 이 구조는 마치 하늘에 가까워지기 위해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듯하다.이러한 전통적인 교회 건축은 ‘신성함’과 ‘거룩함’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는 과거와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패턴 또한 크게 바뀌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 속에서, 교회가 여전히 계단 위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까?유현준 교수는 이 질문에서부터 산성교회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

건축디자인 2025. 7. 3. 06:56

안도 다다오 vs 쿠마 켄고 – 콘크리트와 목재, 일본 건축의 두 시선

1. 콘크리트의 침묵과 목재의 숨결, 두 건축가가 남긴 공간의 철학‘일본 건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의외로 다양하다.고요한 절제미, 자연과의 조화, 혹은 명상적인 분위기.하지만 그것이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절제된 공간인지,아니면 목재와 종이창이 어우러진 따뜻한 목구조 건축인지에 따라느껴지는 감정은 완전히 달라진다.이 대조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두 건축가가 있다.한 사람은 침묵을 설계한 남자, 안도 다다오,또 다른 한 사람은 자연을 끌어안는 공간을 만드는 쿠마 켄고다.둘 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며,현대 건축의 사유와 감성을 이끌어온 인물이다.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건축의 역할’과 ‘재료의 언어’는 극명하게 다르다.이 글은 그 두 사람의 철학과 작품,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

건축가 분석 2025. 7. 1. 13:07

“왜 같은 20평인데 어떤 집은 넓어 보일까?” – 공간의 착시와 심리적 구조의 비밀

1. 평수는 같지만, 공간은 달라 보인다같은 20평 집인데, 어떤 집은 확 트인 느낌이고어떤 집은 이유 없이 갑갑하다.같은 면적, 비슷한 가구 배치, 유사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사람이 공간에서 느끼는 ‘넓이’는 완전히 다르게 체감된다.이것은 단순한 인테리어의 차이만은 아니다.사람의 감정과 심리가 공간과 맞닿는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다.공간을 바라보는 시야, 빛의 흐름, 가구의 위치, 벽의 배치,그리고 천장의 높이와 창문의 형태까지.이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하여사람의 뇌가 ‘이 공간은 넓다’ 혹은 ‘답답하다’는 인식을 형성한다.이 글에서는왜 같은 평수의 집에서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는지를건축적 시선과 공간심리학의 원리를 통해 설명해본다.2. 공간의 크기는 면적이 아니라 시야의 폭이다사람은 공간을 숫자로 체감하지..

건축디자인 2025. 6. 30. 10:19

왜 우리는 길을 걷다가 무심코 사진을 찍게 될까? 생각을 품은 도시 풍경의 설계된 장면들(feat.유현준 교수님)

1. 스쳐 지나가던 길에서, 우리는 왜 카메라를 꺼내게 될까?일상 속의 산책길, 카페 가는 골목, 출근길의 횡단보도.우리는 아주 특별하지 않은 순간에 문득 멈춰 서서,사진을 찍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그 장면은 광고 촬영처럼 세팅되어 있지도 않고,누가 봐도 유명한 관광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그 순간만큼은 내가 도시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감정을 자극한다.왜 그럴까?그건 단순히 풍경이 예뻐서가 아니다.그 장면은 도시가 우연히 연출한 것이 아니라,때로는 아주 정교하게 ‘의도된 구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2. 유현준 교수는 도시를 ‘연출된 무대’라고 말했다건축가이자 도시공간 이론가 유현준 교수는 그의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도시는 무대이고, 사람은 배우다"라고 말한다.도시 공간..

건축과 사회 2025. 6. 28. 14:00

오디움(ODIUM) – 쿠마 켄고가 설계한 ‘소리를 위한 건축’

1. 소리를 건축으로 짓는 건축가, 쿠마 켄고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다.그는 늘 "건축은 풍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이 말은 단순한 미학적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그의 건축은 자연에 녹아들되, 자연과 싸우지 않으며,재료 자체의 물성과 감각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쿠마 켄고는 시멘트와 유리 같은 무기질 재료보다는나무, 돌, 흙, 종이, 직물 같은 유기적 재료를 주로 사용해왔다.그 이유는 단 하나, ‘감각이 반응하는 건축’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그에게 건축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며,공간은 이동의 흐름이 아니라 머무는 공기와 촉감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그런 그의 손에서, 서울 한복판에 ‘소리의 공간’을 위한 특별한 건물이 하나 완성됐다.그곳이 바..

건축가 분석 2025. 6. 27. 22:10

버스정류장 하나에도 철학이 있다면 – 작은 공간, 큰 의미

1. 우리는 매일 ‘작은 건축물’을 지나친다도시를 걷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잠시 멈추는 공간이 있다.바로 버스정류장이다.버스정류장은 우리의 일상에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기 때문에,그 구조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하지만 이 작은 대기 공간에도 도시의 리듬, 사회의 감각, 건축의 철학이 스며 있다.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다.그곳은 사람이 멈추는 공간, 도시와 접속하는 순간, 공공의 흐름을 정지시키는 장치이기도 하다.그리고 이 작고도 짧은 ‘머무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한 도시가 얼마나 사람을 배려하는가가 드러나기도 한다.2. 정류장은 ‘대기’가 아니라 ‘배려’의 장소다건축가 알바 알토는 "건축은 인간의 행동을 담는 그릇이다"라고 말했다.그 말은 버스정류장처럼 작..

건축과 사회 2025. 6. 27. 18:49

디아드 청담, 왜 설계가 달라졌을까? – 도미니크 페로의 철학이 지워진 순간

1. 디아드 청담, 기대를 모았던 도시 건축의 상징서울 청담동 한복판에 완공된 ‘디아드 청담’을 둘러본 시민들은 대부분 의문을 갖는다.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했다는데, 왜 이토록 평범해졌을까?2024년, 청담동 한복판에 들어설 새로운 건축물 ‘디아드 청담’이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설계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건축계는 조용히 술렁였다. 그는 파리 국립도서관과 베를린 올림픽 수영장, 인천의 트라이볼 등을 통해 건축을 풍경 속에 스며들게 하고, 구조와 공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다. 도미니크 페로는 건물을 눈에 보이는 덩어리가 아니라,‘빛, 공기, 흐름’을 매개로 감지되는 감각의 구조로 생각한다.그는 이를 ‘비물질성(immater..

건축디자인 2025. 6. 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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