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이 연금이 된다면? – 고령사회 해법으로 떠오른 '리버스 주택연금'
1. 국민연금 고갈과 비정상적인 자산 불균형, 정책은 왜 필요해졌는가?요즘 2030은 퇴직 이후를 상상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믿을 수 없고, 집 한 채는커녕 전세조차 부담이 된다. 반면, 부모 세대는 수십 억짜리 아파트에 살면서도 현금 흐름이 부족해 병원비를 걱정한다. 한국 사회는 지금 거대한 구조적 모순 앞에 서 있다. 노후를 보장해주기로 했던 국민연금은 빠르게 고갈되고 있고, 젊은 세대는 더 이상 그 연금마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국가가 노후를 책임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2040년대 초반에 연금 기금이 소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며 국민 불신이 깊어졌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자산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상승을 거듭..
건축과 사회
2025. 6. 24.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