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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 오징어게임3, 그곳은 누구의 시선인가― 건축이 만든 감시와 권력의 드라마

    2025.07.04 by silentko2531

  • 산성교회, 계단 위에서 내려온 신앙 –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도심 속 예배당

    2025.07.03 by silentko2531

  • 왜 우리는 길을 걷다가 무심코 사진을 찍게 될까? 생각을 품은 도시 풍경의 설계된 장면들(feat.유현준 교수님)

    2025.06.28 by silentko2531

  • 디아드 청담, 왜 설계가 달라졌을까? – 도미니크 페로의 철학이 지워진 순간

    2025.06.24 by silentko2531

오징어게임3, 그곳은 누구의 시선인가― 건축이 만든 감시와 권력의 드라마

1. 오징어게임은 어떻게 ‘공간으로 권력을 설계’했는가?《오징어게임》은 스토리만큼이나 공간의 설계가 눈에 띄는 드라마다.많은 사람들은 이 시리즈를 ‘사회 풍자’나 ‘극단적 서바이벌’로 기억하지만,건축가의 눈으로 보면, 이 작품은 구조와 위계, 시선과 감정의 흐름을 정교하게 설계한 건축 드라마다.참가자는 항상 아래에 있고, 진행자와 관리자, 그리고 설계자는 그들을 위에서 내려다본다.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감시의 시선, 가려진 복도와 미로 같은 계단,복잡하게 얽힌 통로들 속에서 참가자들은 끝없이 감시당하고 조종당한다.이런 구조는 단지 ‘배경’이 아니다.오히려 이 드라마에서 공간은 가장 먼저 말을 거는 주체다.누가 어디에 있는가,어떤 위치에서 누구를 바라보는가.이러한 위치 선정과 동선의 차이가권력의 흐름을 결정..

건축과 사회 2025. 7. 4. 16:09

산성교회, 계단 위에서 내려온 신앙 –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도심 속 예배당

1. 교회는 왜 늘 ‘올라가야만’ 했을까?도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교시설 중 하나가 교회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교회의 이미지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대부분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고, 넓은 계단을 통해 접근해야 하며, 외부와는 어느 정도 단절된 구조를 지닌다. 이 구조는 마치 하늘에 가까워지기 위해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듯하다.이러한 전통적인 교회 건축은 ‘신성함’과 ‘거룩함’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는 과거와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패턴 또한 크게 바뀌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 속에서, 교회가 여전히 계단 위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까?유현준 교수는 이 질문에서부터 산성교회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

건축디자인 2025. 7. 3. 06:56

왜 우리는 길을 걷다가 무심코 사진을 찍게 될까? 생각을 품은 도시 풍경의 설계된 장면들(feat.유현준 교수님)

1. 스쳐 지나가던 길에서, 우리는 왜 카메라를 꺼내게 될까?일상 속의 산책길, 카페 가는 골목, 출근길의 횡단보도.우리는 아주 특별하지 않은 순간에 문득 멈춰 서서,사진을 찍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그 장면은 광고 촬영처럼 세팅되어 있지도 않고,누가 봐도 유명한 관광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그 순간만큼은 내가 도시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감정을 자극한다.왜 그럴까?그건 단순히 풍경이 예뻐서가 아니다.그 장면은 도시가 우연히 연출한 것이 아니라,때로는 아주 정교하게 ‘의도된 구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2. 유현준 교수는 도시를 ‘연출된 무대’라고 말했다건축가이자 도시공간 이론가 유현준 교수는 그의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도시는 무대이고, 사람은 배우다"라고 말한다.도시 공간..

건축과 사회 2025. 6. 28. 14:00

디아드 청담, 왜 설계가 달라졌을까? – 도미니크 페로의 철학이 지워진 순간

1. 디아드 청담, 기대를 모았던 도시 건축의 상징서울 청담동 한복판에 완공된 ‘디아드 청담’을 둘러본 시민들은 대부분 의문을 갖는다.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했다는데, 왜 이토록 평범해졌을까?2024년, 청담동 한복판에 들어설 새로운 건축물 ‘디아드 청담’이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설계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건축계는 조용히 술렁였다. 그는 파리 국립도서관과 베를린 올림픽 수영장, 인천의 트라이볼 등을 통해 건축을 풍경 속에 스며들게 하고, 구조와 공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다. 도미니크 페로는 건물을 눈에 보이는 덩어리가 아니라,‘빛, 공기, 흐름’을 매개로 감지되는 감각의 구조로 생각한다.그는 이를 ‘비물질성(immater..

건축디자인 2025. 6. 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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